금융권, ‘초부유층 모시기’ 과열 경쟁_포커가 아닌 흠을 식별하는 방법_krvip

금융권, ‘초부유층 모시기’ 과열 경쟁_브라질은 어느 월드컵에서 우승했는가_krvip

`상위 0.1%'에 해당하는 이른바 슈퍼 부자를 잡으려는 금융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부터 현금자산 30억원 이상인 초우량고객을 위한 전용 서비스센터를 2곳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민은행도 최근 서울 강남과 명동에 예탁금 30억원 이상 고객만을 상대하는 서비스 센터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또 삼성생명과 하나은행 등도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 관리 서비스를 내놓으며 `초부유층 모시기'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의 초우량 고객 전용센터나 카드사의 고액 연회비 카드 모두 적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소비자연맹은 서민을 상대할 때는 대출이자 올리기에 급급한 금융사들이 부유층에는 `퍼주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국내 금융권의 현주소라고 비판했습니다.